전체 13

보랏빛 라벤더 섬 감성 여행기

심푸른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8 10 0 1 2025-06-21
남편과 모처럼 평일 여행을 떠났다. 여행 코스는 다음과 같다. ‘데이트 코스를 지나, 퍼플교를 지나, 산속 숲길을 지나, 멀구슬나무를 지나, 라벤더 향을 지나, 해안로를 지나’였다. 여행 마지막 코스는 ‘한 편의 시를 지나’였다. 눈 깜짝할 새 봄날 가고, 여름날이 홀로 외로워 비구름 몰고 올 때, 우리는 약속이나 한 듯 길을 떠났다.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듯 보라색 옷을 꺼내입고서. 퍼플섬에 왔다. 보랏빛 향기 나는 허브향 그윽한 너 라벤더 향이여. 반갑구나.

어쩌면 웰다잉

심푸른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13 14 0 0 2025-06-14
웰다잉 강의를 글로 남겨보고 싶었다. 나를 쓰면서 삶과 죽음을 바라보려고 했다. 문체는 구어적 감성을 살려 독자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으로 썼다. 또한 내가 나를 마주하는 시간은 오히려 내가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강의 현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옮겨서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럼에도 이 글은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나 자신의 민낯을 마주하는 일이라 무척 부끄럽다. 하지만 이 경험을 계기로 한 걸음씩 웰다잉 앞으로 내디딜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나는, 우리는 웰다잉을 잘 맞이할 수 있을까. 어쩌면 웰다잉을...

엄마는 무한각형 해남 댁

심푸른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24 9 0 3 2025-06-09
우리 엄마는 한가지 이름만으로 부를 수가 없다. 커다란 우주를 닮은 무한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왜 그러는지 그에 대한 숱한 증거를 댈 수 있다. 먼저, 엄마라는 이름은 무한각형이다. 지구 위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가진 울타리다. 우리 엄마는 꽉 찬 진공상태로 존재한다. 엄마라는 이름은 동사형이다. 농부의 아내와 엄마의 몫을 훌륭하게 감당하고도 남았다. 엄마는 우리 6남매를 위해서 희생양이 되어 깊은 산골짜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평생을 살았다. 이제, 우리 엄마는 이제 노치원생이다. 몇 년 전부터 서서히 치매가 왔다. 대화해도 반복된 대화만 오간다. 이제 우리 엄마를 부탁해야 한다. 그래도 아직 나의 엄마가 살아계셔서 행복하다.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전형적인 이..

나와 몸의 거리

심푸른 | 유페이퍼 | 2,000원 구매
0 0 16 12 0 0 2025-05-14
우리는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제1의 의무인 것처럼 말할 때도 있다. 건강은 자신 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것은 자기 삶의 질은 물론 주변에도 행복감을 안겨주는 일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건강이 뒷받침되지 못하여 돌봄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에 가족의 부담은 상당히 크다. 특히 치매 환자 돌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가족의 따뜻한 손길이 닿을 때 건강이 더 빨리 회복될 수 있다. 건강이 전부는 아니지만 삶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여성과 건강, 노년기 건강 등의 주제로 자료를 찾을 때 아주 어렵지 않다. 생물학적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건강 관련 스토리가 쌓이고 현실적인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

나의 삶, 나의 논문

심푸른 | 유페이퍼 | 9,000원 구매 | 1,000원 7일대여
0 1 39 17 0 0 2025-04-22
학위 논문이 나오기까지 1년 동안 쓴 논문 일기와 편지를 모았다. 내 안의 얼어붙은 바다일까, 무지개일까. 퇴직자 연구를 하다가 퇴직자가 되어 퇴직 연구를 더 실감 나게 파헤친 스토리북이다. 나는 이 책이 세계 최초 논문 일기라고 자부한다. 삽입된 사진은 해당하는 달에 가장 대표적인 메시지를 담아서 고른 것이다. 논문을 향한 삶의 기록, 그 메모 조각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논문이 학문의 영역에서 한 몫을 감당하는 공식적인 기능을 한다면, 이 책은 그 논문을 뒷받침하는 개인적인 기록으로 각주나 미주 혹은 용어 해설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

꿈틀거리는 삶의 욕망을 쓰다

심푸른 | 유페이퍼 | 2,000원 구매 | 500원 7일대여
0 0 31 8 0 5 2025-04-05
버킷리스트를 생각하면서 몇 날인가를 보냈다. 아무 생각이 나지 않자 다른 사람의 버킷리스트를 찾아봤다. 연령대에 따라 다르다는 것도 확실하게 다가왔다. 나는 30대 중반부터 인생 설계를 그려왔다. 내가 인생 설계를 짜고 그대로 따라오다 50대에서 되돌아보니 어느새 이루어진 것들이 보였다. 이제 버킷리스트로 인생 설계를 업그레이드해야겠다. 나의 인생 설계는 버킷리스트의 전신이나 다름없다. 인생 설계는 현실적인 목표로 가득했고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다. 이제 내 삶을 주체적으로 꿈의 목록을 만들어 여유 있게 웃어보고 싶다. 내 안에 아직 비전이 살아있다니 두근거린다. 의미 있게 나를 바라보고 나를 찾아가는 과제를 행복하게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상실 치유의 글쓰기

심푸른 | 유페이퍼 | 2,000원 구매
0 0 38 8 0 3 2025-04-01
나는 아버지와의 사별로 인한 상실의 아픔이 있다. 내가 경험한 상실의 종류 중에서 아버지 사별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논문 집필이라는 어려운 도전을 선택했다. 이는 학문적 행위를 넘어 내 내면의 고통을 마주하고 치유하는 과정이었다. 이를 계기로 복지관에서 상담을 통하여 사별을 직면한 동류의 사람들과 공감하고 위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에서 글쓰기의 사례는 사람들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처음에는 글쓰기로 감정을 표현하기 두렵고 어렵게 느꼈다. 글쓰기 초기에는 안 하려고 하고 못 한다고 하면서 펜을 잡는 것조차 망설였다. 그러나 한 줄만이라도 글을 쓰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숨어있는 내면과 만났다. 이..

따지지 말고 실행하라

심푸른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 500원 1일대여
0 0 29 8 0 3 2025-03-27
나는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목표를 향해 빠르게 나아간다. 가족에게 나의 가장 좋은 습관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바로 실행력이라고 했다. 모두 동의할 정도면 나의 실행력은 인정받은 셈이다. 빠른 선택은 실행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준다. 때론 신속한 결정으로 인해 후회하거나 놓친 부분이 생긴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후회나 실패도 행동을 선택한 데 따르는 대가다. 그래서 거저 오는 것이 아니기에 값진 것이다. 이는 곧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점할 수 있다는 의미다. 나는 ‘나는 배운다. 그리고 일한다’라는 생각으로 용감하게 도전하고 배우며 여기까지 왔다. 내가 가진 자산은 대부분 내가 도전하고 뛰어들어서 행동한 결과다. 실패를..

자서전이라는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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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19 8 0 0 2025-03-26
2025년은 내가 자서전 쓰기를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시간이 나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시간을 주도해 나가는 느낌이 드는 것처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자서전을 쓰면서 나는 과거를 돌아보게 되었다. 기억에 의존하기보다 정확한 기록을 참고하기 위해서 과거 자료를 찾았다. 매일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나를 만났다. 옷장에 오래된 옷 중에서 아끼는 옷도 있지만 산 지 얼마 안 되더라도 버리고 싶은 옷도 있다. 하지만 내가 걸어온 길은 하나도 버릴 수가 없다. 나라도 나 자신을 모두 안고 가야 덜 서글프지 않겠는가. 나는 자서전을 쓰면서 아픈 나를 안을 수 있었다. 바로 글이 나를 치유하는 것이다. 치유하는 글쓰기를 통해 내가 더 성장하고 있듯이, 비..

내 이름으로 무엇을 할까

심푸른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21 9 0 2 2025-03-25
내 삶의 인생설계에 담긴 콘텐츠는 무엇인가? 내 인생의 로드맵은 잘 그리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다시 꺼냈다. 이렇게 나는 인생이 변하고 더 나은 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필수적인 질문을 수시로 해왔다. 나는 38세부터 인생설계라는 제목으로 내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도록 중간 점검을 하곤 했다. 아쉽게도 10대와 20대, 그리고 30대 초까지도 인생설계를 그려볼 생각을 못했었다. 인생설계라는 질문 앞에서 정리해 보면 나의 30대 전후는 결혼과 육아가 자리를 크게 차지했다. 그리고 이후 50대인 현재까지는 신앙, 일, 공부가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50대를 살아가는 지금 현재, 나는 내 이름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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